2주 동안 설탕을 끊으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설탕을 2주 동안 끊으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설탕을 끊으면 몸에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얼굴 형태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둥글거나 퍼석했던 얼굴이 더 얄쌍해집니다. 설탕 끊기 전 제 얼굴도 그랬습니다. 제 얼굴도 원래는 둥글었는데, 지금은 설탕섭취가 잦지않기때문에 계란형 인 줄만알았던얼굴형이 완전 바뀌었죠. 가장 먼저 얼굴에서 변화를 볼 수 있고, 특히 복부에서도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복부 지방이 줄어드는 이유는 간이 지방을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설탕을 끊으면 몸은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게되는데, 그 이유는 설탕과 지방이 몸의 유일한 두 연료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서 몸은 항상 설탕을 먼저 태우려고하기때문에 설탕을 끊으면 지방 연료만 남게 되고, 이로 인해 몸은 지방 저장소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간의 지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일어나는 일은 설탕을 끊었을 때 다른 장기보다 더 큰 영향을 받는 네 가지 주요 장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눈이 분명히 개선됩니다. 흐릿한 시야가 줄어들고 더 선명하게 보이는데, 그 이유는 눈은 설탕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성 망막병증'이라는 질환을 겪게 되는데 이는 눈 뒤쪽에 있는 주요 신경인 망막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눈 건강이 개선될 것입니다.두 번째, 신장도 좋아집니다. 신장은 과다한 설탕 섭취로 인해 큰 타격을 받는 주요한 장기입니다. 왜 소변에 설탕이나 단백질이 나타날 수 있는지 설명이되는 부분입니다. 설탕은 염증을 일으키고, 신장을 통과해 필터링되는 혈관을 녹슬게 만듭니다. 이를 '당뇨성 신병증'(diabetic nephropathy)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neph"는 신장의 작은 필터링 단위인 네프론(nephron)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설탕을 끊으면 신장 기능이 개선됩니다. 다음은 동맥입니다. 설탕 섭취는 당뇨성 동맥 질환 또는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탕을 끊으면 동맥의 염증과 과도한 포도당으로 인한 녹슬은 혈관이 서서히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또한 설탕은 지방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로도 전환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개선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다음은 뇌의 신경입니다. 식단에서 설탕을 줄이면 신경이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만약 말초 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이라는 당뇨병 관련 증상이 있다면, 신경 말단과 발바닥이 손상되는 현상이 사라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또한 뇌에는 많은 신경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뇌의 건강도 좋아집니다. 그 중에서도 뇌에서 개선되는 두 가지 주요 부분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지 기능입니다. 기억력이 좋아지고, 집중력과 주의력이 훨씬 향상됩니다. 두 번째는 기분입니다. 기분이 완전히 바뀌고 감정기복도 줄어들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당뇨병이라는 주요성인병에 대해 한 번더 생각하게됩니다. 당뇨병은 무엇일까요? 당뇨병은 혈액 속에 너무 많은 설탕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의학적으로 당뇨병의 원인을 찾아보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생활 방식과 유전입니다. 생활 방식에서는 비만, 운동 부족, 또는 "도시화"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도시화가 되며 현대인들이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설탕 과다섭취보다는 포화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을 종종 문제로 꼽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문제는 탄수화물과 설탕이라는 사실입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변화는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물은 설탕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설탕을 먹으면 혈액으로 흡수되고, 신장에서 필터링되면서 더 많은 소변을 만들게 됩니다. 특히 밤에 이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수면의 질은 건강과 직결되어있기때문에 설탕을 줄이면 밤에 일어나서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게됨으로 삶의 건강이 개선될것입니다. 다음으로 개선되는 것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몸을 움직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연료는 두 가지로 설탕과 지방입니다. 설탕을 끊으면 우리의 몸은 지방을 주요 에너지로 사용하게되는걸 알고 계셨나요? 몸은 설탕보다 지방에서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장된 설탕과 저장된 지방을 비교해 보면, 평균적으로 마른 사람도 약 100,000칼로리의 지방을 가지고 있는 반면, 저장된 설탕은 약 1,700칼로리에 불과합니다. 비유하자면, 거대한 자동차 배터리와 작은 AAA 배터리를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우리 몸 전체를 이 작은 AAA 배터리로 돌리려고 한다면, 끊임없이 배고프고, 갈증나고, 피로하다는 느낌이들것입니다. 하지만 지방을 태우면 그러한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설탕을 태울 때는 특히 에너지와 피로의 주기가 불규칙합니다. 생각해보면, 식사 후에 몸이 지방을 연료로 사용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도시화된 식단을 섭취하는 평균적인 사람은 혈액 속에 너무 많은 설탕이 있기 때문에 지방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설탕을 줄이고 몸을 지방 연료로 전환하면, 식사 사이에도 지속적으로 지방을 태우게 되는데 이렇게 한다면 하루 종일 안정적인 에너지를 쓸 수 있고 뇌도 훨씬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식사 사이에 식욕이 사라지는 이유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몸자신의 지방을 태우기 때문입니다. 몸이 식사 후에 지방을 태우고 있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배고프다 생각하지않게됩니다. 이를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설탕을 줄이고, 간식처럼 자주 먹지 않는 것입니다.
설탕에대한 욕구를 줄이려면 설탕 섭취를 즉각 멈춰야하는데, 이 과정은 한 3일 정도면 쉽게 욕구를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탄수화물을 50그램 이하로 줄이면서 설탕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과일, 꿀, 그리고 빵, 파스타, 밀가루 음식, 와인, 맥주, 소주등 알코올 음료, 소다, 주스 등과 같은 다른 탄수화물에 숨겨진 설탕도 포함됩니다.
첨가 설탕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탄수하물에 포함된 설탕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변화를 만들고 주요 에너지원을 지방 연소로 전환하면 건강이 훨씬 나아지는 것입니다. 설탕 섭취만 줄임으로써도 약물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오늘날 항염증제가 매우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염증이 줄어들면 그 약 또한 남용이줄어들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염증은 몸 안쪽의 염증입니다. 조직 내부, 동맥 내부, 눈 내부, 신장 내부, 신경계 내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의 몸 깊숙한 곳의 염증은 혈액이지나가는 혈관의 벽을 두껍게 만듭니다. 벽이 두꺼워질수록 혈액이 흐를 공간이 줄어들고, 동맥이나 주요 혈관이 막히는 등의 문제에 더 취약해집니다. 따라서 설탕을 끊으면 혈액순환이 개선됩니다.
이건 당연한 얘기지만, 설탕 섭취를 줄이자마자 체중이 많이 빠집니다. 단순히 체중이 아니라 실제 지방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수분 무게가 많이 빠집니다. 앞서 말했듯이, 포도당(저장된 포도당인 글리코겐)이 있는 곳에는 다른 곳의 세 배의 물이 저장되기 때문에 몸 안에 저장된 설탕은 기본적으로 물로 가득 찬 스펀지와 지처럼 되어 설탕을 끊으면 처음에는 수분 빠짐으로 인한 큰 변화를 느낄수있습니다. 더 큰 변화는 실제 우리 몸이 설탕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태우기 시작하면서 체중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다른 모든 이점들을 알고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이점은 피부입니다. 여드름이 개선되고, 피부염(피부의 붉은 발진)도 좋아질 것입니다. 피부를 포함한 몸 전체의 염증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사실, 얼굴 형태가 변하는 이유 중 하나도 염증과 부기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눈 주위와 뺨 주위의 부기가 사라지는데, 그 부은 얼굴이 과도한 탄수화물 때문이라는 점을 연결해서 생각하셔야합니다.
마지막 이점은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건강 문제의 핵심입니다. 인슐린은 설탕과 탄수화물에 의해 촉발되는 호르몬입니다. 탄수화물과 설탕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인슐린이 증가하는 이유는 탄수화물 때문입니다. 과도한 탄수화물섭취로 인해 우리 몸에서는 이를 소화해내기위해 인슐린을 생성하는데 너무 많은 인슐린은 몸에 매우 독성이 강하고 위험하므로, 몸은 이에 대한 저항성을 만들어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은 기본적으로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하여 이 저항성과 장벽을 뚫으려고 합니다. 결국 이 모든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이 지치게 되고, 더 이상 이 장벽이나 저항성을 이겨내지못합니다. 그러면 췌장은 지쳐서 인슐린 생산을 줄이게 됩니다. 이때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나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혈당을 낮추기 위한 충분한 인슐린이 없게 되며 혈당조절부분이 고장나게되는것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가 느려져 일정 몸무계에 도달하면 빠지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게되며, 또한, 인슐린은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B1, 칼슘, 심지어 비타민 D와 같은 다른 영양소의 흡수에도 필요하니 관리가 아주중요합니다. 설탕을 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아미노산을 포함한 이러한 모든 영양소의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이 인슐린 저항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지방간을 개선하고, 심장병, 뇌졸중, 심지어 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1. 피부가 맑아진다
설탕은 인슐린 수치를 높이고 호르몬 균형을 깨트려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안드로겐)이 증가하면서 피부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인슐린 증가로 인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져 테스토스테론 부족과 관련된 건강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설탕을 줄이면 피부가 맑아지고 건강해집니다.
2. 몸의 염증과 통증이 줄어든다
몸의 경직됨이 줄어들고 염증이 완화되며, 통증도 감소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던 설탕을 지방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과 설탕 섭취를 줄이면 몸은 점차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은 보통 3일 정도 걸리며, 그동안 몸이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설탕 섭취를 줄이는 초반 3일 동안은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때, 칼륨과 비타민 B를 충분히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설탕을 끊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시작하면 염증이 줄어들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통증도 감소합니다.
3. 혈관 건강이 개선된다
우리 몸은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새로운 효소(enzymes)를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즉, 몸속 작은 ‘기계’들이 기존의 설탕 기반 에너지 시스템에서 지방 기반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 2주 동안 혈관의 염증이 감소하게 됩니다. 설탕을 끊으면 혈관이 건강해지고 염증이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혈전(피떡)이나 동맥경화 위험이 낮아지며, 뇌졸중과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뇌세포가 새롭게 생성된다
설탕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은 케톤(Ketone)이라는 새로운 연료원을 사용하게 됩니다. 케톤은 신경 세포(뇌세포) 성장을 돕기 때문에,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 간 건강이 개선된다
과도한 당 섭취는 간에 지방이 쌓이는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설탕을 끊으면 간에 쌓인 지방이 점점 줄어들어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설탕을 줄이면 간에 쌓여 있던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하며, 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간이 점점 깨끗해지면서 새로운 세포들이 재생되는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배가 나온 경우 지방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설탕을 끊고 나면 간 내부의 지방이 감소하면서 지방간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6. 신장 기능이 향상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설탕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신장의 부담이 줄어들고 기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